(이미지 출처:https://www.flickr.com/photos/94246031@N00/1057570740)
아일랜드 더블린, 스페인 산탄데르 그리고 서울시 북촌마을.
이들의 공통점은 IoT(사물인터넷)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IoT City’로 부상을 꿈꾸는 도시라는 점입니다.
경제가 발전하고 도시로 인구가 집중될수록 소음, 교통, 쓰레기 등 도시는 각종 문제로 몸살을 앓아왔습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도시 문제를 IoT 기술을 이용하여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스페인의 항구도시 산탄데르에는 이미 1만 2천여개가 넘는 센서가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고, 이를 통해 쓰레기 양과 교통량, 소음 수준, 공기의 질과 같은 데이터를 수집하여 도시를 최적의 상태로 운영, 관리하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출처: 홍수·교통량·재난 예측…도시, 스마트를 품다, 2015.08.31. 블로터)
서울시는 북촌을 첫 번째 IoT 시범사업 공간으로 선정하여 다양한 국내 스타트업 업체들이 모여 북촌의 도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CCTV, 주차장부터 쓰레기통까지 일상생활 속 우리가 걷고 바라보는 모든 것에 이제는 센서가 부착되고, 이 센서들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든 정보가 수집됩니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필요한 누구에게나 전달되고, 도시는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관리됩니다. 먼 미래의 모습일 것만 같았던 일이 이제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사이람은 오랫동안 IoT 시대를 대비한 연구를 진행해왔습니다. 최근에는 그러한 활동의 연장선상으로 IoT 전문기업 ASN, 한동대학교와 함께 <2015 U-City 서비스 경진대회>에 참가했습니다.
<2015 U-City 서비스 경진대회>는 시민, 전문가, 기업, 지자체 등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U-City활성화와 시민체감 U-City 서비스 및 수익모델 발굴을 목적으로 한 경진대회입니다.
사이람과 ASN, 한동대학교는 IoT와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결합한 아이디어로 “U-City 서비스 아이디어 발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IoT 요소기술과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하여 도시의 심각한 주차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와 장애인 불법주차 예방 서비스를 구현함으로써 교통생활 환경 체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복잡한 도심으로 가족나들이를 나갔거나, 연인과 데이트를 나섰다가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어서 한참을 헤맨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 텐데요, “주차장 무선관제이용 서비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생한 아이디어 입니다.
운전자가 목적지 근처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GIS 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분석하여 목적지 인근의 주차장을 확인하고, 실시간 센서 데이터를 통해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을 선별하여 운전자에게 최적의 주차장을 추천, 네비게이션으로 연결을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운전자는 스마트폰에 어플을 다운로드하여 이러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공영주차장, 민영주차장, 부설주차장 및 노상주차장 등의 가용 주차장 정보 DB와
기존 모바일 앱 주차관리 서비스 시스템과 연계하고,
각 주차장 주차기에 주차미터 기능을 갖는 주차기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주차장 이용자가 원하는
목적지의 비어 있는 주차정보를 받아 볼 수 있도록 함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 잠깐이면 괜찮겠지 하는 생각으로 심심치 않게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주차가 자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단속이 어렵다는 것이 큰 문제인데요, “장애인주차 무선관제 서비스”는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입니다.
장애인 차량에 장애인전용 주차태그를 부착하고, 장애인 주차구역 바닥에 무선 센서와 통신장치를 설치하여 장애인 차량을 확인하는 서비스입니다. 장애인전용 주차태그가 부착되지 않은 일반 차량이 주차시에는 경고등이 울리고 지자체 통합 관제 상황실에 정보가 전달됩니다.
사람이 일일이 단속을 하지 않아도 즉각적으로 불법주차를 적발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장애인 주차구역에 무선 센서를 설치하여 장애인전용주차 태그와 통신,
일반차량이 불법 주차시 경고등을 통해 경고방송
이와 같은 아이디어를 통해 도심 지역 내 배회운행을 줄여 교통 환경을 개선, 탄소배출을 줄이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여 선진 주차 질서 문화를 확립하는 기대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U-City, IoT City 구현은 센서 데이터, 공공 오픈데이터와 GIS 데이터 등 다양한 데이터를 융복합 분석하는 것을 근간으로 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지향하고, 꿈꾸는 IoT 시티를 만들기 위해서는 IoT 시대에 걸맞은 분석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앞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일만큼이나 데이터 분석 방법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계속 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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