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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분석, “모니터링에서 인사이트 도구로 진화 중”   

소셜분석업체들, 정형과 비정형 결합 또는 성향 분석 결합한 서비스 발전 통한 영업 강화



2012년 12월 13일 (목) 14:55:32  고수연 기자going@itdaily.kr



일부 SNS분석업체들이 기존 단순 소셜 모니터링 툴 수준에서 탈피해 소셜에서 거론된 정보로 인사이트까지 제공해주는 소셜분석서비스에 나섰다.

그동안 국내에서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분석은 대부분 SNS에서 언급된 단어의 양과 긍정, 부정 등 호감도만을 파악하는 모니터링 수준에 그쳐 기업에서 소셜분석 도입을 망설여 온 상황이었으나 이처럼 소설분석기업들이 진정한 인사이트까지 제공해주는 서비스에 나설 경우 수요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목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데이터스트림즈, 사이람, 와이즈넛, 코난테크놀로지 등 소셜분석서비스업체들은 SNS 상에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미래 사업방향 등을 판단할 수 있는 가치 제공 도구로 진화시켜 차별화한 서비스로 영업에 나섰다. 

현재 소셜 모니터링 툴 일색인 소셜 분석 시장에서 이처럼 차별화한 서비스에 선두주자로 나선 업체는 데이터스트림즈와 사이람이다.

이들 두 업체는 기존 소셜 분석 업체들이 비정형 데이터만 분석하는 것과 달리 정형데이터와 비정형데이터를 결합하는 방식을 취해 기업들이 소셜분석을 통해 가치를 얻을 수 있도록 진화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데이터스트림즈는 데이터 매니지먼트 전문 기업의 장점을 살려 금융권 등 기존 자사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함께 비정형 데이터를 결합시켜 영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이람은 소셜 네트워크 분석 기업의 장점을 살려 비정형 뿐만 아니라 기업 내 데이터까지 포괄해 데이터 마이닝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영업에 나섰다. 

이들 양사의 전략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고품질의 데이터에 외부의 비정형 데이터를 끌어들임으로써 소셜분석 도입 기업들이 의사결정 시 선택의 폭을 넓게 해주는 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검색엔진기업인 와이즈넛과 코난테크놀로지는 정량분석에서 탈피해 성향 분석으로 소셜분석서비스를 발전시키고 있다. 

이들은 기존 소셜 상에서 언급되는 양과 함께 긍·부정을 알 수 있는 감성분석을 더해 소셜분석 결과를 내놨으나 인사이트까지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여기에 이슈어가 가진 성향을 분류해 성향에 대한 평가까지 포함시켜 분석하는 형태로 소셜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할 경우 전체 문장에서 긍정과 부정의 비율을 따져 긍정과 부정, 그리고 중립으로 판단해 결과 값의 신뢰도까지 떨어뜨린 감성분석과 달리 신뢰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이들 기업들은 주장하고 있다. 

예컨대 '스마트폰이 이쁘지만 무겁고 비싸다'라는 텍스트를 기존에는 부정으로 판단했지만, 이들 업체는 스마트폰을 두고 디자인, 무게, 가격이라는 측면으로 나눠 성향을 분석하면 스마트폰 제조사는 디자인을 유지한 채 가볍고 저렴한 모델을 생산해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얻는 형태이다.

한편 올해 소모클로(소셜, 모바일, 클라우드)와 빅데이터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검색엔진 기업과 소셜분석 전문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소셜분석 서비스에 나서는 등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였다.

게다가 글로벌 소셜 분석 업체인 레디안6가 국내 진출을 선언해 시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그러나 이처럼 소셜분석 이슈와 경쟁적인 홍보전에도 실제 기업에서 도입하는 사례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해외의 경우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게 여러 종류의 소셜 관련 툴이 존재하지만, 국내의 경우 트위터 모니터링 수준의 툴만을 갖춰놓고 이를 소셜 분석이라고 포장했기 때문이다. 

실제 소셜 분석이라고 불리는 소셜 모니터링 툴을 도입한 기업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을 정도로 기대 이하의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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