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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드디어 봄이 좀 오는가봐요.

점심먹고 나면 햇살이 쏟아지고......잠도 쏟아지고.....흠흠;

도저히 쏟아지는 잠을 이겨낼 수 없어......이 정신으로 업무를 하느니 차라리 블로그에 글이라도 하나 더 올리자!...라는 핑계를 대고 있는 중이죠ㅎ (팀장님~ 굽실굽실;;)

 

오늘은 Harvard Business Review 블로그에 올라온 글 중 하나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Alexandra Samuel이란 분이 쓴 "소셜 미디어가 해결해야 할 5가지 문제"라는 글입니다.

 

소셜 미디어가 대세라는 건, 이제 말하면 입만 아플지경이죠.

이제 하루라도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관련된 뉴스가 나오지 않은 날이 없는 것 같네요.

SNS의 특성상(네트워크 효과) 소수의 SNS가 시장을 독점하기 마련임에도 매일 새로운 SNS가 새로운 고객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군분투하고 있는 혹은 고군분투할 수많은 SNS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금의 SNS와는 차별화되는 경쟁력을 가져야 할텐데요, 어떤 포인트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해 방향을 제시해주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앞으로 소셜 미디어가 어떤 방향으로 진화해나갈지에 대해서도 많은 힌트를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오늘도 역시나 제멋대로 이해한 내용을 풀어나가보겠습니다.

* 참고로 소셜 미디어와 SNS는 엄격하게 구분되어 정의될 수 있기는 하나 편의상 혼용하여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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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락처 목록 과부하 (contact list overload):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여러 개의 소셜 미디어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Gmail, Twitter, Facebook, LinkedIn 등(우리나라에 대입하자면 싸이월드, 미투데이, 네이트온, 한메일 등등이 될 수 있겠죠?).....물론 각 소셜 미디어의 목적과 유용성이 다르기 때문에 이렇게 여러 개의 SNS를 이용하고 있죠.

 

다시 말하면, 이용목적과 유용성에 구분된 SNS에는 각각 구분되어 구축된 자신의 Social network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싸이월드에는 주로 대학 친구들과의 네트워크가, 미투데이에는 동호회원들과의 네트워크가, 한메일에는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그렇다보니 내가 알고 있는 사람들의 연락처를 총괄해서 관리하기는 힘든거죠. 즉 나의 전체 social network를 관리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또 각 SNS에 겹치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일텐데요. 싸이월드 일촌이면서 미투데이 친구이자 네이트온에 등록되어 있는...이렇게 여러 개의 SNS를 통해 인맥을 관리하자니 복잡하기도 하고 시간도 많이 걸릴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내가 사용하고 있는 SNS에 등록되어 있는 연락처들을 연동시켜 연락처 과부하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싸이월드 일촌과 미투데이 친구와 네이트온과 한메일에 있는 연락처를 연동하여 나의 온전한 Social Network를 만들고 관리하는 거죠. 물론 현재 해외에서는 이런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기도 합니다. Plurk 같은.    

 

2. 검색 과부하 (search overload):

현재 SNS 사이트가 전체 웹 사이트에서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온라인 검색 포털 사이트는 SNS 사이트와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다. 즉 Facebook을 하다가 검색을 하려면 구글로 와야 되고, 구글의 검색결과에서는 Facebook 내용들을 찾아 볼 수가 없다는거죠.

 

물론 역시나 구글이나 네이버는 이러한 움직임을 포착하고 현재 소셜 검색을 구축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죠. 다음 기사들을 참고해주세요 ^^*

 

Ÿ   구글, ‘소셜 검색’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검색+소셜)

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newCommonView.do?newsId=60812

 

Ÿ   구글, 소셜 검색 업체 아드바크 인수 (지식검색+소셜)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75242&g_menu=020600

à아드바크는 인덱스 방식의 기존 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지인들이 실시간으로 질문에 바로 답을 해주는 지식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가 아드바크에 질문을 보내면 아드바크는 그 질문을 검색 이용자의 친구 또는 친구의 친구들에게 이메일이나 인스턴트 메신저 등을 통해 발송해 해당 질문의 답변을 유도한다.

 

Ÿ   e메일 '소셜'에서 길을 찾다 (e메일+소셜)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02130001

à MS가 LinkedIn과 협력하여 ‘아웃룩’에 소셜 기능을 추가하였다. 이를 통해 아웃룩의 `받은 편지함‘을 통해 LinkedIn 서비스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링크드인에 가입한 자신의 친구들의 관심사가 무엇이고, 무슨 책을 읽고 있는지, 어떤 행사에 참가할 예정인지 등등), 아웃룩에서 바로 링크드인 가입자들에게 e메일을 보낼 수 있고, 자신의 아웃룩 메일로 초청장을 보내 인맥을 형성할 수 있다.

 

Ÿ   SNS 경쟁...결국 포털 검색시장의 연장선 (검색+소셜)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60471

àNHN이 자사의 SNS인 미투데이의 게시물을 네이버에서 검색할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3. 정보 과부하 (information overload):

RSS를 통해 많은 분들이 관심분야에 대한 정보를 쉽게 받아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RSS에서 너무 많은 정보들이 매일매일 쏟아지는 덕분에, 읽어볼 마음은 싹 사라지고 귀중한 정보조차 놓치기 일상이죠. 현재 이런 피드의 홍수가 우리를 익사 시킨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 할 것같네요. 지금까지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업데이트하고 관리하고 읽어 보는 툴들이 제공되었지만 앞으로는 웹 상의 수많은 정보를 적절하게 필터링하고 축소시켜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툴들이 더 중요해질 것 같습니다.

 

4. 브랜드 과부하 (brand overload):

소셜 미디어가 마케팅의 중요한 도구로 자리매김 하면서 빅 브랜드들은 자신의 브랜드와 고객 간의 관계 구축을 하기 위해서 소셜 미디어에 아주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덕분에 SNS가 상업적인 브랜드와 광고로 둘러쌓이게 되었죠-_- 고객에게 유용한 정보채널이 될 수도 있겠지만...

 

5. 무관심 과부하 (apathy overload):

마지막으로 저자는 디자이너들과 개발자들이 소셜 미디어의 gatekeeper과 같은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음에도 그 가치가 상대적으로 과소평가받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상 소셜 미디어가 해결해야 할 5가지 문제를 살펴보았습니다. 일부는 이미 앞서가는 SNS가 해결하려고 노력 중인 것이기도 하고, 일부는 유저 입장에서 심히 공감가기도 하네요. 이러한 문제들을 두고 앞으로 어떤 식으로 소셜 미디어가 발전해나갈지 고민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P.S 사실 이 글은 격주마다 한번씩 하는 사내 토요 세미나에서 H양이 발표한 내용이었습니다 ^^* H양~ 블로그에 올릴 좋은 소재 주셔서 감사해요~

 

"Unleashing Hidden Power of Net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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