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마음톡톡 컨퍼런스 방문기

 

사이링크_교실힐링 활용사례집.pdf

지난 2월 7일 ‘2016 마음톡톡 컨퍼런스’가 진행됐습니다. 

‘마음톡톡’은 GS칼텍스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학교생활과 또래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예술 치유 프로그램입니다.

‘2016 마음톡톡 컨퍼런스’는 2016년 한해 동안 수행한 마음톡톡 사업의 결과를 정리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습니다. GS칼텍스의 마음톡톡 사업에는 여러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그 중 하나인 ‘교실힐링’ 프로그램에 사이람의 사이링크가 함께하고 있어서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사이링크 & 교실힐링의 만남

‘교실힐링 프로그램’은 중학생들의 사회성 및 교우관계를 향상하기 위해 기획된 집단예술치유 프로그램입니다. 또래관계 속에서 사회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한 학교 같은 학년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사이링크는 교실힐링 프로그램 사전사후 아이들의 교우관계 변화양상을 측정하는 도구로 2016년부터 함께 하고 있습니다. 

사이링크, 교실힐링 프로그램의 효과 측정

 

GS칼텍스 이현상 대리

‘2016 마음톡톡 컨퍼런스’ 첫번째 주제 발표는 교실힐링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교실힐링 프로그램 소개 및 사이링크와 교실힐링이 함께한 첫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교실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한 학교와 별도의 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않은 대조집단의 교우관계 분석 결과를 비교하여 교실힐링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어떤 변화를 주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 쌍방지목확률과 관계소외 위기군에서 눈에 띄는 특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쌍방지목확률은 서로 친구로 지목할 확률을 의미하는데요, 학급 내 쌍방지목확률이 높을수록 긴밀한 교우관계가 형성되어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대조집단의 쌍방지목확률은 1,2학기 동안 크게 변화하지 않은 반면, 교실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한 학교의 쌍방지목확률은 크게 증가하는 추이를 보여 프로그램 이후 아이들의 교우관계가 긴밀해 졌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사이링크_교실힐링 활용사례집 발췌)

또한 대조집단은 시간이 흐르면서 관계소외 위기군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한 것에 비해, 교실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한 학교는 위기군의 비중의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교실힐링 프로그램이 학급 교우관계 개선에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이링크_교실힐링 활용사례집 발췌)

이처럼 교실힐링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이링크와 교실힐링은 모두 청소년기 학생들의 교우관계를 학교폭력 예방의 핵심요소로 생각한다는 점, 교우관계 향상을 위해서는 학급 단위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점 등 많은 부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사이링크와 교실힐링 프로그램은 이제, 아이들의 교우관계 향상 및 행복한 학교 만들기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될 사이링크와 교실힐링의 동행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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