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오랜만에 하늘이 하늘빛을 보여주네요 ㅎ
자지러지는 햇살에 반짝이는 신록.............가운데,
피크닉이나 갔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군요 :D
여튼!
오늘은 얼마 전에 사이람과 매일 경제가 공동으로 작업한 기사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지난 4월 23일날 게재된 이번 기사는 국내 유명 CEO와 기업임원들이 트위터에서 어떻게 인맥을 형성하고 있는가를 분석한 기사에요.
우선 두산의 박용만 회장님은 얼리어답터로 이미 정평이 나셨고 트위터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계시잖아요. 회장님의 영향때문인지 두산 임원들은 트위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또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님도 트위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경제계 인물로 꼽히고 있으시죠. 그래서 국내 경제계에서 팔로우하고 있는 분들은 어떤 분들이 있는지 지도로 한번 그려봤어요. 사용한 소프트웨어는 당연히 NetMiner로 :)
지도를 읽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드리면,
점 하나 하나 인물을 의미합니다. 점 간의 선, 링크는 follow 관계를 의미하죠.
'두산 박용만 회장→ KT 표현명 사장'의 의미는 곧 박용만 회장님이 표현명 사장님을 follow 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맞빨 관계도 많이 보이죠?ㅎ
그리고 점 색깔은 소속 기업으로 구분하였습니다.
초록색은 두산, 파란색은 삼성, 빨간색은 신세계...이렇게.
어떤 색깔이 어떤 기업인지는 왼쪽 귀퉁이에 범례를 참고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점의 크기!
점의 크기는 링크를 받은 숫자입니다.
링크를 많이 받고 있다, 즉 follower가 많을수록 점의 크기가 크게 표현된거죠.
단, 오해하지 마실것은^^; 이 분들의 follower 숫자를 모두 반영한 것이 아니라 현재 이 맵에 있는 분들로부터 follow 받고 있는 것만 반영한 것입니다.
이렇게 지도를 읽고나니 재미있는 관계들이 많이 보이시나요?
일단 두산에 계신 분들은 모두 활발하게 서로 서로 follow 하고 있으시군요. 박용만 회장의 장남되는 박서원님까지 포함해서요. 두산 임원들과 정용진 부회장님도 트위터로 끈끈하게 맺어진 사이시네요.
그리고 저~ 위쪽에 삼성 임원진과 KT 임원진분들도 맞빨로 긴밀하게 관계를 맺고 계심이 눈에 띄네요.
그럼 이 맵에서 누가 가장 인기인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follower 수에 따라 집중도 맵(Degree Centrality)을 그린 것입니다.
링크가 집중되어 있는 사람이 가운데에 배치됩니다.
박지원 사장님이 가장 인기가 많으셨군요ㅎ
저는 박용만 회장님이 가장 인기가 좋으실 줄 알았는데ㅎ
아마 전체 follower 숫자로 하면 박용만 회장님이 더 인기인이실텐데, 여튼 현재 맵에 있는 분들 사이에서는 박지원 사장님이 1등이십니다. 그리고 두산일가를 정용진 부회장님과 표현명 사장님이 바짝 쫓고 있는 있으시네요.
그래도 집중도 맵 분포를 보니 다들 서로 맞빨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인기 차가 크지 않고 골고로 분포된 편이네요.
그럼 이번엔 누가 중개자 역할을 하고 있는지, 다른 사람 간 다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분을 찾아보겠습니다. Betweenness Centrality로 그린 집중도 맵입니다.
다리 역할, 브로커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분일수록 중심에 배치됩니다.
아까 봤던 맵과는 분포 양상이 꽤 다르네요.
1등은 아까워 동일하게 박지원 사장님이시지만, 표현명 사장님은 아까 중상위권에서 2위로 올라오셨네요. 링크는 박용만 회장님보다 적을지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을 서로 연결하는 역할을 표현명 사장님이 더 잘하고 계신거죠.
분석 해놓고 보니 재밌네요.
재계 인사들을 다 그렸으면 더 재밌었을 것 같네요,ㅎ
또 연예인들은 어떻게 연결되어있는지도 궁금하구요.
하나하나 시도해봐야겠어요ㅎㅎ
Unleashing Hidden Power of Net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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